[뉴스핌=배군득 기자] 포털업계가 런던올림픽 기간 중에 트래픽이 4배 이상 급증하면서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서는 실시간 생중계와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 향후 국제대회에 서 모바일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네이버 등 포털 3사와 전문 조사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림픽이 열린 7월 5주(7월 29~8월 3일) 포털 스포츠 관련 페이지뷰는 47만8943건로 조사됐다.
이는 7월 3주(17만7247건)의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 3사가 제공한 올림픽 전용 채널이 상당한 효과를 봤음을 의미한다.

평소 약 4만~5만건의 폐이지뷰를 보이는 네이버의 경우 올림픽이 열린 직후 22만건(약 431%)으로 껑충 뛰었다. 순방문자수 역시 759만명(7월 3주 대비 212% 증가)이 다녀가면서 올림픽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런던올림픽이 새벽 시간에 열렸기 때문에 모바일을 통해 경기 결과를 검색하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면서 페이지뷰와 순방문자수가 더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수영 박태환, 펜싱 신아람, 유도 조준호 등 오심 판정에 대한 기사 검색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지속적인 트래픽 증가로 이어졌다.
네이버는 올림픽 축구 4강 진출 쾌거가 나온 지난 5일 새벽, 네이버 스포츠 모바일 페이지뷰가 사상 첫 1억건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비스 이래 최고 기록인 셈이다.
축구 한일전이 벌어진 11일에는 한번 더 기록을 경신하며 모바일 올림픽의 저력을 입증했다. 코리안클릭 기준 7월 한달 간 누적 페이지뷰가 총 1억건 이상인 모바일 도메인이 9곳에 불과한 것과 비교할 때 스포츠 영역에서만 단 하루 만에 1억 페이지를 돌파했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다.
또 축구 한일전이 있었던 11일 모바일 기기를 통해 네이버 스포츠 모바일에 접속한 이용자들은 모두 1000만명. 이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3000만여명의 3분1에 달하는 숫자로 네이버 스포츠 모바일에 접속해 하루 평균 10페이지 이상 올림픽 정보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지표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한 하이라이트 동영상 재생수 및 네티즌 참여가 70%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네티즌들이 모바일로 중계나 동영상 하이라이트만 시청한 것이 아니라 ‘네티즌 핫이슈’, ‘런던의 신’ 등 다음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올림픽 하이라이트 VOD 재생횟수는 총 5200만회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2000만회보다 2.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새벽 시간대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거실 TV나 인터넷 시청 보다는 상대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모바일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단순히 중계나 동영상 하이라이트 시청에서 벗어나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이용자 감정을 파이팅, 분노, 토닥토닥 등 이미지로 표현하는 코너 ‘네티즌 핫이슈’에서는 13일 오전 10시까지 약 1200만명이 이슈별로 직접 자신의 감정을 표현, 이 중 77%에 해당하는 920만명이 모바일을 통해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을 전후해 평균 페이뷰가 4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의 경우 올해 최저치와 최고치를 비교하면 16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며 “앞으로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서 모바일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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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