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정부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전략적으로 비축하고 있던 인듐, 리튬, 실리콘, 망간, 코발트, 바나듐 등 6개 희소금속을 상시 공급한다.
정부가 제공하는 희소금속은 시중가격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6~12개월간 외상으로 구매할 수도 있고 대여하여 사용한 뒤 원자재로 상환할 수도 있는 편의성도 갖췄다.
다만 중소기업으로서 해당 희소금속을 사용하는 제조업체 증빙이 필요하며 현금구입 외에 외상구입을 위해서는 담보보증서가 요구된다.
14일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보유하고 있는 희소금속은 인듐, 리튬, 실리콘, 망간, 바나듐, 코발트 등 총 6개 품목에 대해 상시 방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그 동안 알루미늄, 구리, 아연, 납, 주석, 니켈 등 6개 비철금속만 상시 방출판매 했으며, 희소 금속은 재고순환 목적으로 일부만 방출했었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페로 실리콘에 대해 상시 방출을 시작한 이래 올해 8월부터는 전 품목으로 확대하게 됐다.
조달청은 중소기업의 구매가 많을 경우 공급물량을 고려해서 자체 구매량의 늘리는 등의 수급조절을 통해 비축 물량을 운용해 나갈 예정이다.
희소금속(Rare metal)은 소량의 첨가로 품질 및 성능향상을 가져와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며 국내에서는 리튬, 희토류 등 35종, 56개 원소를 분류하고 있다.
실리콘은 철강 합금제 및 반도체 재료이며, 망간은 철강 첨가제, 탈황제로 사용되고, 바나듐은 자동차 특수강 및 탈산제, 인듐은 태양전지 LED 패널용, 코발트는 2차전지 발전용으로, 리튬은 2차전지 촉매제로 사용된다.
또 조달청은 희소금속의 가격 동향도 매주 고시하여 가격 가이드라인 제시하기로 했다.
가격동향을 보려면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 ⇒ 업무안내 ⇒ 비축물자 ⇒ 국제 원자재 시장동향)를 참고하면 된다.
조달청이 보유하고 있는 희소금속을 구매하고자 하는 제조업체들은 나라장터(www.g2b.go.kr ⇒ 조달업체업무 ⇒ 비축 ⇒ 판매현황)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조달청 국제물자국의 설동완 원자재동향과장은 “중소기업의 경우 희소금속을 직접 구매하기가 쉽지 않고 가격변동성도 큰 탓에 구매 과정이나 관리도 복잡하다”며 “이번에 희소금속 비축물량을 중소기업 지원 차원에서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설동완 과장은 “이번에 방출·판매되는 희소금속은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고 최소 6~12개월은 외상으로 구입할 수 있다”며 “또 대여해서 사용하고 원자재로 상환할 수도 있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유리한 조건으로 원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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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