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동훈 감독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천만돌파 기념 미디어데이에서 "'도둑들2'를 기획하고 있나?"란 질문을 받았다.
이에 최 감독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사실 간절히 찍고 싶다"며 "'도둑들'에 속편이 나올 만한 복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단계라고 얘기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말을 아꼈다.
최 감독은 "그냥 막연히 2편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생각이 현실로 실현되기까지 쉬운 일은 아니다. '도둑들2'가 만들어진다면 더 재미있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속편이 당장 나올 수 있을 것 같지만 몇 년이 걸릴 지 아무도 모른다. 시나리오를 어떻게 써야 할지 부담감도 든다"고 덧붙였다.
"만약 속편이 만들어지면 분량이 짧아 아쉬움을 자아냈던 김수현(잠파노 역)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이냐?"란 추가적인 질문에는 "분명 잠파노가 등장하겠지만 모두가 예상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더욱 스타가 돼 있을 김수현이 출연해 줄지도 모르겠다"라고 농담섞인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감독은 "혹시나 '도둑들2'가 제작된다면 배급 쪽에 제작비 부탁을 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도둑들'이 흥행에 성공했으니 '도둑들2'의 제작비는 걱정 안 된다. 대신에 무언의 압박감이 크게 와 닿을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을 웃겼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으로 이르면 오는 15일이나 16일쯤 1000만 돌파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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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