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현대차의 인도 디젤엔진 공장 설립계획이 인도 정부의 정책 명확성 부재로 여전히 검토 단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4월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시장 공략 강화 계획으로 인도에 첫 디젤엔진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현대차는 인도 정부가 디젤 승용차와 SUV 등에 세금 부과율을 높이지 않기로 한 점에 주목, 해당 시장의 잠재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공장 설립 결정을 내렸지만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공장 설립이 본격 착수되지 않은 상황인 것.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는 인도 정부의 디젤 가격 정책이 아직까지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음에 따라 현대차가 디젤엔진 공장 설립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도에서 디젤 가격은 인플레에 미칠 영향으로 인해 정치적으로 상당히 민감하게 다뤄지는데 반해 휘발유 가격은 2010년 6월 이후 정부의 통제권 밖으로 벗어나면서 디젤 가격이 휘발유에 비해 약 40% 정도 싼 상황이다.
이날 엘란트라 인도시장 출시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현대차 인도법인 판매 부대표 라케시 스리바스타바는 “디젤엔진 공장설립 계획은 여전히 검토 단계”라면서 디젤 차량 판매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디젤과 휘발유 가격 선정의 일관성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인도에서의 SUV 및 다목적 차량의 판매 증가세를 연구하고 있다면서도, 현대차가 해당 분야의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