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미국에 이어 중국 광고회사 인수로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미국, 중국에서의 뛰어난 전략과 창의력을 가진 회사를 인수하고 핵심 인력을 확충하면서 전통 광고 및 디지털 광고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계열 광고주를 확보하고 해외 삼성 그룹 광고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와 내년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2%, 22.3% 증가할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민영 미디어렙 도입 등으로 인한 광고 판매 효율성 개선과 매체 다양화에 따른 국내 광고시장 확대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5.8%, 43.4%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제일기획은 중국 종합광고대행사 브라보를 인수했다. 브라보는 지난 2006년 설립된 회사로 상해, 홍콩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의 맥키니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종합 광고 전략 및 크리에이티브가 강점인 회사(4대매체, 케이블,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의 광고 제작 및 대행 포함)다. 브라보 인수를 통해 제일기획의 연간 영업이익은 1~2%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에 따라 급성장 하고 있는 전세계 3위 광고시장인 중국에서 영향력을 높여갈 것"이라며 "미국 시장에 이어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침투하고 핵심 인력 보강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 기존에 잘하고 있는 디지털 광고 부문과 브라보의 핵심 전략 및 종합 광고 제작 능력이 시너지를 일으켜 기존 광고주를 포함해 현지 광고주 광고 물량을 확대할 수 있고 ▲ 오리온, 한국타이어,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기업 중 중국에 진출한 업체의 광고 물량을 늘리고 ▲ 글로벌 광고 제작 능력이 높아져 궁극적으로 삼성전자의 광고 물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게다가 브라보의 Aaron Lau 대표는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광고인으로 제일기획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 일조할 것"이라며 "매출총이익, 영업이익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9%, 30%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이어 개선될 전망"이라며 "미국, 중국 내 로컬 광고회사 인수에 따른 실적이 반영되고 삼성전자의 국내외 핵심 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이 강화되며 올림픽에 따른 광고비가 실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은 39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6.1%, 7.4%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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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