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세로 한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4센트, 0.2% 떨어진 배럴당 92.73달러에 장을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0.65% 오르면서 배럴당 113.60달러에 마감됐다.
북해지역의 공급 감소 우려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안감을 일으켰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약화 우려가 이를 짓누르며 하락 반전했다.
일본이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에서 연율 기준 1.4% 성장해 시장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그리스 역시 23% 이상의 실업률에 허덕이는 등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그리스 통계청에 따르면 그리스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전년대비 6.2% 수축했다. 이에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긴축정책이 계속해서 성장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가 5년 연속 뒷걸음질치면서 부채 감축 목표치 달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프라이스 퓨처스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약화된 경제 데이터가 원유 최대 소비국 중 하나인 일본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며 "반면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유가는 지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