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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현지시간) 저녁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축구 한국과 일본과의 3-4위 결정전에서 대한민국이 일본을 2:0으로 완파했다. 경기가 끝난후 홍명보 감독이 주장인 구자철을 팔을 벌려 환영하고 있다. [카디프(영국)=뉴시스] |
한국 축구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명보(43)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과의 2012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에서 박주영(아스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홍 감독은 "아주 힘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우리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축구팬들에게 감사하다. 또 긴 시간 동안 나를 믿고 따라와 준 코칭스태프, 어려움 없이 잘 갈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준 행정 스태프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달고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선 1948년 런던올림픽 이후 64년 만에 드디어 축구에서 올림픽 메달이 나온 것이다.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표팀 전원 18명은 병역법에 따라 병역혜택을 받게 됐다.
홍 감독은 동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나도 군대 안 가도 될 것 같아서 좋았다"고 기뻐했다. 그는 지난 6월 13일 박주영의 병역문제 등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주영이가 군대에 가지 않으면 제가 대신 가겠다"며 박주영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였다.
홍 감독은 가장 큰 위기의 순간으로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꼽았다. 그는 "특별히 위기라고 생각을 한 적은 별로 없다. 우리가 준비한대로 차곡차곡 왔다. 첫 경기가 멕시코였는데 그 경기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어떤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플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병역혜택이 준 영향에 관해서는 "병역보다 먼저 승리를 생각했고 승리가 오지 않으면 따라올 수 없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은 오늘 경기를 잘 마무리했고 모든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받게 됐는데 개인적으로도 기쁜 일지만 한국 축구에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것을 확실히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감독은 또 라커룸 분위기에 대해 "라커룸은 미친놈들 수준이다" 고 전해 주위를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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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