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을 구제하는 데 1조유로 이상의 자금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 아니라 합리적이지도 않다.
남유럽을 구하려면 북유럽 국가가 커다란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유로존의 현재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명분만으로 이를 강요할 수는 없는 문제다.
유로존 부채위기를 넘는 방법은 부채위기 국가를 탈퇴시키고 기존의 시스템을 허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답이다. 실패를 예상하면서 무리하게 구제에 나섰다가 유로존 경제 전체가 공황에 빠질 수 있다.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로존 선진국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부채위기가 장기화될수록 인플레이션과 성장률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아직 선진국이 버티고 있어 유로존 전체가 급격한 침체를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독일 경제의 주축이 수출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 없는 문제다."
찰스 두마스(Charles Dumas) 롬바드 스트리트 리서치 회장.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그리스를 포함한 주변국 구제금융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