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7월 무역수지에 '실망감' 확대
- 美 3분기 GDP 성장전망치 하향 조정
- 맨유, 상장 첫날 '얌전한' 하루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소폭 상승에 성공하며 한주간의 거래를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1400선 지지를 위해 주력했으나 중국 무역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글로벌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운 것이 시장을 압박하면서 보합권에 묶인 흐름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0.32%, 42.76포인트 오른 1만 3207.95에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도 0.22% 상승한 1405.87을 기록, 6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07%, 2.22포인트 오른 3020.86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기준으로는 각각 다우지수 0.8%, S&P500지수 1.1%, 나스닥지수 1.8%의 상승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회복을 위한 중앙은행들의 개입이 있을 것이라는 데 대해 투자자들이 기대감을 버리지 않은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이날 시장은 중국 무역수지가 시장의 기대보다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발표되면서 종일 맥을 추지 못했다.
중국 해관총서는 7월 무역수지가 251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43억 달러 증가 기대에 훨씬 못 미친 것이다.
또 7월 중국 기업들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8.6%를 밑도는 동시에 직전월인 6월의 11.3%에서도 증가세가 둔화된 수준이다.
한편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이 발표한 서베이에 따르면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으로 1.6%에 달할 전망이며 4분기는 2.2% 성장이 예상됐다. 이는 3개월 전 조사결과인 3분기 2.5%, 4분기 2.6% 성장 전망보다 낮아진 수준이다.
이번 서베이에 참여한 48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 1분기와 2분기도 GDP 성장이 각각 1.8%와 2.3%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3개월전 전망치(2.6%, 2.7%)보다 낮게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업률 역시 오는 2013년 2분기까지 8%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S&P 하위업종 중에서는 금융주가 하락세를 보인 반면 통신주는 소폭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날 IPO 후 첫 거래를 시작한 영국 축구 명문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달러의 공모가에서 보합 흐름을 이어가며 조용한 데뷔전을 치렀으며 페이스북은 최근 잇딴 주가 하락으로 상심한 투자자들을 달래기 위해 데이비드 에버스먼 페이스북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접 최대 주주들과 회동했다는 소식에 3%대 반등을 보였다.
현재 페이스북의 주가는 지난 5월 17일 IPO 당시 주가인 주당 38달러보다 45% 가량 떨어진 수준으로 첫 거래날 이후로 IPO 가격을 상회하며 장을 마감한 기록이 없는 상황이다.
트러스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렉스 맥시 CIO는 "드라기와 중앙은행들이 위기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이 시장을 지지하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