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중국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공기업, 에너지 업체들의 결제 물량도 원화 가치 하락에 힘을 보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0원 오른 1130.40원에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2.00원 오른 1127.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주식 관련 자금 유입 기대에 레벨을 낮추다가 중국의 수출입이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0.50원, 저가 1127.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20원 상승한 1130.9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70원 상승한 1127.4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선물은 1126.20원과 1131.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2만3134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81포인트, 0.30% 오른 1946.4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6582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수급이 상하단을 막았다”며 “결제도 많았고 내려올 때는 네고도 엄청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가 계속 따라왔다”며 “중국과 호주 지표도 안좋았고, 외국계들도 계속 샀다”고 전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우선 막혔던 지점이 1128.50원 인데 거기서 트렌드가 위쪽으로 잡히니까 롱플레이들이 나온 것 같다”며 “주식 자금에 기대서 숏으로 가다가 주식이 초반에 좀 빠져 시작하니까 밑에서 롱을 잡았던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지표가 좋지 않아 롱을 잡았던 곳들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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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