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지난 7월 중국 은행들의 위안화 신규대출 규모가 급감 양상을 나타내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국 런민은행(PBoC)은 7월 은행들의 신규대출 규모가 5401억 위안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6900억 위안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며, 앞선 6월의 9198억 위안에 비해서도 급감한 수치다.
다만 같은 기간 M2 통화공급량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의 예상치인 13.8%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또한 6월의 13.6% 증가에 비해서도 늘었다.
7월말 기준 위안화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6.2% 증가를 예상한 전문가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이나, 6월 수치와 비교할 때 보합을 나타냈다.
중국 은행들은 최근 대출 규모과 신용 수준이 위험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정부의 지도를 받고 있는 상태다.
한편,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올해 들어 이미 2차례 이자율을 인하한 바 있으며, 지난해 11월 이래로 3차례나 지준율을 인하했다.
중국 당국은 최근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막기 위해 부양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으나, 여전히 중국의 안정적인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중요한 유동성 공급 채널인 은행대출이 완화정책에도 불구하고 급감한 것은 우려된다면서, 중앙은행이 추가로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해 대응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최근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인해 물가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 수단은 선택하기 힘들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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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