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시리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고위 관리들의 정권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총리마저 아사드 곁을 떠났다.
시리아 국영 TV는 지난 6일 리야드 히잡 총리가 아사드 정권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에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그를 해임했다.

히잡 총리는 이날 무하마드 엘 에트리 야당 대표가 알 자지라 방송을 통해 대독한 성명에서 "나는 오늘 살인과 테러의 정권에서 떠나 자유와 존엄의 혁명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총리에 임명된 히잡 총리는 지난해 3월 시리아 사태 발발 후 정권을 떠난 최고위직 인사다.
앞서, 장관을 비롯해 대사 그리고 군 장성 등 시리아 고위급 인사들의 아사드 정권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히잡 총리의 이탈로 아사드 대통령은 더욱 수세에 몰리게 됐다.
미국은 히잡 총리의 이탈은 아사드 대통령의 정권 통제력이 약화된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토미 비터 美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은 "시리아 국민은 아사드 정권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히잡 총리의 구체적인 행방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
그의 행방에 대해 엘 에트리 야당 대표는 카타르행을, 조지 사브라 시리아 국민 협의회 대변인은 요르단행을 언급했다.
사미 마이타 요르단 정부 대변인이 히잡 시리아 총리의 요르단행을 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요르단의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CNN 방송을 통해 히잡 시리아 총리가 그의 가족들과 함께 요르단에 도착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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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