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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발표됨 미국의 비농업부문 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이면서 주초반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 압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120원대에서는 레벨 부담이 상존하고 아직 유럽부채 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철에 진입하면서 뉴욕장 영향을 받아 갭업 혹은 갭다운 출발한 후 변동성이 적은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25.00~1144.4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월 둘째주(8.6~8.10) 원/달러 환율은 1125.00~1144.4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와 최고치는 모두 112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42.00원, 최고는 1145.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 기대와 실망감에 지배된 장...1130원대 마감
지난주 서울외환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추가 부양 기대감과 결과에 따른 실망감에 출렁였다. 전주말부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이 유로존 체제 유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면서 원/달러 환율은 주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것이 없었다. 먼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시장이 기대한 추가 양적완화(QE3)에 대한 언급 없이 마무리됐다. 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냈고 기대감에 1120원대로 밀렸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1130원대로 올라왔다.
시장이 FOMC보다 더 주목했던 ECB의 통화정책회의 또한 별다른 호재없이 끝나면서 위험자산이 그간의 강세를 반납했다. 원/달러 환율도 1130원대 중반으로 다시 한번 레벨을 높였다.
다만 외국인 주식 매수 관련 달러 공급 물량에 환율은 기대감에 내려왔던 만큼 오르지는 않았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전주말대비 3.50원 내린 1134.8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 미국 고용지표 호조...다시 한번 1120원대 시도?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월보다 16만3000건 늘면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민간부문 고용은 17만2000건 늘어나 11만건 증가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다우지수는 다시 1만3000선을 회복했고, 유로/달러 환율도 1.23달러대로 올라섰다. 이에 NDF환율은 1120원대 후반으로 급락했다.
이에 따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미국 경기에 대한 확신을 갖기에는 이른감이 있고, 유럽 상황도 변한 게 없어 추가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지난달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습 인하를 단행한 한은 금통위 역시 주목할 만한 이벤트다.
김장욱 신한은행 차장은 "계속 장이 잘 안움직일 것 같다"며 "올해 70원 밖에 안움직였는데 이렇게 100원 미만으로 움직인적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1130~1140원이 주레인지가 될 것이고 상황에 따라서 5원씩 위·아래로 더 가서 1125~1145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수급도 한산하고 이벤트에 대한 반응도도 굉장히 낮아졌고 거래량도 줄어 레인지 장세는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ECB와 FOMC가 방향성을 제공하는데 실패하며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흐름으로 복귀할 것"이라며 "단기급락 부담 완화 속 하향 안정화 흐름은 유효하나, 1120원대 중반 단기저점 인식과 모멘텀 부재로 1130원대를 중심으로 방향성 탐색에 나설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 후반 중국 경기지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경기우려감을 키울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으나, 경기부양 기대 상존하는 만큼 지표 부진 시에도 환율 상단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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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