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물량을 채우지 못한 국내 기관을 중심으로 장기물 매수가 활발한 상황이다.
다만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쏟아지면서 강세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밤 미국 고용지표가 잘 나올 경우엔 소폭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도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 등을 고려할 때 채권금리의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대비 3bp 하락한 2.76%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 종가보다 4.5bp 내린 2.87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가 대비 6.5bp 하락한 3.035%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후 2시 4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3틱 상승한 106.27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19틱 오른 106.33으로 출발해 106.21까지 내려왔으나 이후 다시 소폭 상승했다. 현재까지 최고가는 106.33이다.
외국인은 902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도 4339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권이 각각 1만2613계약, 205계약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투신사도 532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69틱 상승한 116.79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63틱 오른 116.73으로 출발해 116.54를 저점으로 강세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최고가는 116.82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전일 ECB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채권 쪽 롱재료가 됐다"며 "다만 오전에 숏커버 물량이 나오면서 과하게 강해진 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관들 중 아직 못 채운 곳이 많아 금통위까진 강세 유지로 본다"고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장기물 쪽에서 매수가 상당히 강하게 들어오고 있다"며 "국내 기관이 장기물을 공격적으로 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밤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가 나오면 조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바로 금통위라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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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