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3일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만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추가 부양책을 제시하지 않은 영향이다.
이날 한국 코스피지수는 1% 넘게 떨어지며 출발한 이후 1850선대에서 오르내리다 낙폭이 조금씩 줄어 1860선을 회복했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59포인트, 0.83% 내린 1853.8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닷새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다. 개인 역시 '팔자'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하락폭을 제한하는 양상이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그리고 음식료업종이 많이 내리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그리고 통신업은 소폭이나마 상승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같은 시각 현재 전날보다 131.07엔, 1.51% 하락한 8522.11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화 가치가 달러당 78엔대, 유로당 95엔대로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다. 유로존 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해운 및 기계 등 경기 민감주들도 하락세다.
샤프가 실적 불안과 구조조정 우려로 30%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그 외 소니, 캐논 그리고 파낙 등도 하락세다. 코나미, 도요타 그리고 다이셀 등은 오르는 중이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이날 33업종 모두 하락하고 있다. 현재 전날보다 1.71% 빠진 720.44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밀려나는 중이다.
2분기 실적 악화로 인해 AIA가 3.5% 가량 떨어지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현재 항셍지수는 1.13%, H지수는 1.44% 떨어지고 있다.
대만 증시 역시 내리고 있다. 현재 7188.61포인트로 전날보다 1.09% 빠졌다.
홍하이정밀, HTC 그리고 TSMC 등은 하락, 미디어텍은 상승 중이다.
중국 증시는 등락을 오가고 있다.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책 소식이 ECB 실망감에 맞서고 있다는 관측이다.
전날 중국 증권감독위원회가 오는 9월 1일부터 증권거래수수료를 인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증감위의 신규상장(IPO) 심사가 잠정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는 중국 언론의 보도도 전해졌다.
이는 모두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하이지수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6% 상승한 2114.61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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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