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TV업계, 양방향 전자상거래 서비스 ‘시큰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투자·수익성 등 부정적…방통위 10월 시범서비스 추진

[뉴스핌=배군득 기자] 방통위의 야심찬 '양방향 TV 전자 상거래' 프로젝트에 정작 이윤을 추구하는 방송관련 기업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눈길이 가나 실제 상거래가 진행돼 시장을 형성하기까지는 손길이 선뜻 가지않는 현실적 제약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10월 시범서비스를 추진하는 양방향 TV 전자상거래가 아직은 활성화 단계가 아니라는 반응이 많다.  현 시장환경상 시기상조이고 불요불급한 비용지출로 이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오히려 낭패를 볼 소지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TV업계가 오늘 10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돌입하는 '연동형 TV 전자상거래'에 대해 시큰둥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KT와 CJ E&M, CJ오쇼핑은 지난 6월 IPTV 연동형 TV 전자상거래를 출시했다. <사진제공=KT>

양방향 TV 전자상거래는 기존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과 같이 자신이 원하는 품목을 직접 찾아서 구매하지 않고 드라마나 오락프로그램 등 TV 시청 중 실시간으로 쇼핑이 가능한 방식이다.

예를 들어 ‘슈퍼스타 K’를 보다가 마음에 드는 음악이 나오면 방송 중에 콘텐츠사업자가 등록한 음반 판매 코너로 이동한다. 또 연예인이 착용한 의상이나 선글라스 등도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쇼핑몰 목록이 뜬다.

이처럼 양방향 TV 전자상거래는 스마트TV로 진화하는 과정에서 네트워크와 연계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업계에서는 반응이 싸늘하다.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소비자들의 반응이다. TV로 물품을 구매하는 방식은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 홈쇼핑의 경우 프로그램 성향이 ‘판매’ 목적이니 가능하지만 일반 프로그램에서 쇼핑을 유도하기는 쉽지 않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또 현재 방송법으로 제약이 있는 직접광고 노출도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따른다. TV프로그램에서는 브랜드를 노출시키면 방송법 위반으로 제재를 받는다. 드라마에 제공되는 차량이나 의류 브랜드를 모자이크 처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업계의 소극적인 투자도 걸림돌이다. 홈쇼핑에서는 수익기반이 안정된 상황에서 굳이 양방향 시장에 뛰어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IPTV를 운영 중인 통신사도 마찬가지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09년 양방향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IPTV 2.0’을 내놨지만 이후 사업은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LG유플러스 역시 2010년 ‘스마트7’ 전략을 앞세워 연동형 전자상거래인 T커머스를 시도했지만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실제로 6년 전 연동형 상품판매를 추진한 벼룩시장, 대구백화점 등 10개 채널은 시행 3년도 되지않아 수익 악화를 겪으며 실패했다.

그나마 가입자가 많은 KT는 CJ E&M 등과 연계해 관련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연동형 TV 전자상거래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업계에서도 양방향 전자상거래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하지만 현실에서는 쉽지 않다”며 “소비자, 방송사업자, 콘텐츠 사업자 등 3박자가 갖춰지지 않으면 TV 시장에서 수익기반을 찾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업계의 이같은 고충을 인식하고 있지만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시범서비스를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당장에 가시적 성과는 나오지 않겠지만 올해 시범서비스를 통해 결과가 도출되면 내년부터는 사업자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업계에서 난색을 표시하는 것은 잘 안다. 하지만 현재 전자상거래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TV 전자상거래 시장이 조만간 새로운 사업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내년부터 사업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