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일 채권금리가 크게 하락하며 출발했다. 그동안 채권금리의 하락세를 제한했던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가 구체적인 경기부양 정책을 내놓지 못함에 따라 시장에선 다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
또한 8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전월에 이어 곧바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도 점차 강화되는 분위기다. 물가가 크게 하락하고 7월 수출이 저조한 데다가 내수 회복도 점점 요원해지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대비 3.5bp 하락한 2.755%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 종가보다 5bp 내린 2.8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는 전일가 대비 5.5bp 하락한 3.045%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2틱 상승한 106.26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19틱 오른 106.33으로 출발해 소폭 내려왔다.
외국인은 325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보험권과 투신사도 각각 137계약, 302계약의 매도우위다. 은행과 연기금 역시 각각 4429계약, 14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증권사가 8319계약의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57틱 상승한 116.67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63틱 오른 116.73으로 출발해 강세폭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FOMC에 이어 ECB회의에 대해서도 주식시장이 실망한 데다가 최근 부진한 경제지표로 다음 주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채선물이 큰 폭으로 갭업 시작했다"며 "시가가 전고점 부근인데 장 중에 주가 흐름에 따라 전고점 경신도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ECB가 이전의 립서비스에 비해서 실제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음에 따라 리스크 오프가 강해졌다"며 "8월 금통위를 앞두고 물가가 크게 하락하고 7월 수출이 저조한 데다가 내수 회복도 요원해 금리인하 기대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숏커버 때문에 과도하게 강해진 측면도 있어서 실제로 기준금리가 인하되기 전까진 현재의 레벨을 뚫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