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실제 실업 상황이 정부의 공식 발표보다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현지시각) CNBC는 정부가 내놓는 공식 실업률에 구직 단념자와 파트타임 근로자 등까지 포함한 실질 실업률은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이 발표하는 실업률은 U1부터 U6까지 모두 6가지로 발표되는데, 실질적으로 직업이 없는 사람들의 총 수를 보여주는 지표는 U6다.
CNBC는 미국의 일부 지역에서 U6 수치가 놀라울 정도로 높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네바다주의 U6는 현재 22.1%로 지난 2007년의 7.6%에서 치솟았고, 캘리포니아의 경우도 20.3%로 상승한 상태다. 또 로드아일랜드의 경우 2007년 8.3% 였던 데서 18.3%로 두 배 이상 올랐다.
RBC 캐피탈 마켓츠 자료에 따르면 U6가 10% 미만인 곳은 네브라스카(9.1%), 사우스 다코타(8.6%), 노스 다코타(6.1%) 세 곳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일 발표될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10만개 증가를 기록하고 실업률(U3)은 8.2%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RBC 소속 전략대표 크리스 모로는 “미국의 U6 실업률은 최근 정점을 찍고 내려오긴 했지만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비하면 여전히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같이 (U6가 높은) 심각한 상태가 소비자 심리를 비롯해 국가와 지방 세수에도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여전히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라면서 “U6가 현 수준을 지속할 경우 신용 등급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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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