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홍 한국투자증권 목동지점장
전일 코스피는 10.53포인트 하락한 1869.40포인트로 마감했다. 어느 정도 기술적인 조정구간은 예상했던 지수대였다.
수급적으로 외국인은 현물 2096억을 매수, 선물 207억 매도와 함께 콜옵션 매도 56억, 폿옵션 10억 매도로 현재 지수를 횡보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어 특별한 이벤트가 없으면 박스권 지수가 예상된다.
지금의 시장을 보면 유럽의 드라기 총재와 미국의 버냉키 회장 입에서 나오는 내용에 따라 시장의 모습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결국 해결해야 할 과제는 명확하고, 해경 방안도 명확하지만 서로가 희생을 하지 않으려는 갈등이 지루한 시장국면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
글로벌 제조업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지 않자 실망감으로 주가는 약세로 마감했지만 크게 흔들리는 모습은 아니다.
혹자는 세계경제의 3대 축인 미국, 유럽, 중국과 관련된 거대 자금들의 이권 투쟁 시각으로 바라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돈이란 이익이 있는 곳에 자연스럽게 흘러 들러가기 마련이다. 이것이 자본의 속성이다.
따라서 이익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획득하려고 할 것이다. 이것을 포장을 담당하는 중심세력들이 있어 이들이 세계경제를 움직이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인류의 금융 역사를 보면 경제 위기국면에서 유동성 발행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가 3건이 있었다. 그 중 2건은 성공했지만 1건은 실패해 국가가 멸망하는 불운을 맞기도 하였다.
지금의 경제 위기 또한 유동성 발행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는 미래의 문제일 것이다. 금융위기가 재정위기로 옮아가서 현재 실물경제까지 전이되고 있어 지금의 고통이 따르더라도 더 큰 고통을 예방하는 것이 현명한 해결책일 것이다.
과거 우리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국민성이 위기국면을 극복하는 응집력이 높아 고통스럽지만 잘 극복했지만 유럽은 다를 것이다.
따라서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그 시간만큼의 고통은 전 세계가 나눠지게 될 것 같다. 특히 이머징 국가 가운데 개방성이 양호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고통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증권사들이 현재 시장국면을 박스권 횡보국면으로 예상하고 있다. 평균 지수대는 1750에서 1950수준으로 예측하고 있어 지수변동성을 고려한 시장대응이 필요할 것 같다.
따라서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후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주식비율을 조정하는 운용기법이 요구되고 있다.
대형주 가운데 과대 낙폭된 주식을 중심으로 매수하고 주기 상단에 매도 대응 일정비율 축소하는 것이 좋다.
새벽에 마감한 다우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매입프로그램에 대한 강한 기대감에 비해 발표내용은 의지는 있으나 역량에 대한 의구심으로 전날보다 92.18포인트 하락한 1만2878.88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업거래소의 코스피200선물도 전일 대비 1.18% 하락하면서 오늘 코스피는 1%수준의 하락이 예상된다.
추천종목으로는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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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