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하루였다.
경기 부양과 유로존 위기 해법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는 국내 경기 둔화 우려에 3년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3% 내린 2103.63으로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와 자국 기업들에 대한 실적 우려가 교차하면서 등락을 거듭하던 중국 증시는 장 후반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감이 지수를 끌어내리며 3년래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다만 금융주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중국을 제외한 한국, 일본, 홍콩, 대만 등은 모두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 코스피지수가 2% 넘게 오르는 등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에 약보합 마감했지만 유럽증시가 유로존 위기 해법 기대감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장을 마친 것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인 국채 입찰이 성공리에 마무리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급등세를 연출했다.
장 중 한 때 189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들어 상승분을 다소 반납하며 1880선에서 마무리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20포인트, 2.07% 오른 1881.9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기전자, 건설, 은행, 증권 그리고 서비스업 등이 2% 이상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 의료정밀 그리고 섬유의복업은 약세였다.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59.62엔, 0.69% 상승한 8695.068엔으로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자국내 주요 기업의 올 4월~6월 실적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전날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캐논을 비롯, 도요타, 파나소닉 등이 올랐다. 반면, 미쓰비시UFJ, 파낙 등은 내렸다.
홍콩 증시도 나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CB 회의를 앞둔 기대감에 HSBC 등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08% 오른 1만 9796.81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대만 증시도 반도체주와 LCD주의 강세에 힘입어 1.56% 뛰었다.
장 초반, 2/4분기 성장률 부진 소식에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해 조금씩 상승폭을 키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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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