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글로벌 경제의 성장 둔화로 구리와 알루미늄 등 주요 산업용 기초금속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주목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항공기와 자동차의 동체, 음료수 캔 등에 사용되는 등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루미늄의 가격은 전날 톤당 189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3월 이래 20% 이상 하락한 가격이다.
스테인레스 스틸의 주 재료인 니켈 역시 톤당 1만 5450달러에 거래되면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니켈 역시 2월 이후 가격이 3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참고로 올해들어 현재까지로 보면 니켈 가격은 15.2%, 철광석 가격이 14.9% 각각 급락했다. 같은 기간 알루미늄가격이 6.2% 하락한 가운데, 전기동 가격은 0.9% 하락하는데 그쳤다.
일부 상품 투자자들은 때때로 가격이 저점에 이르렀을 때 이들 기초금속에 대해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ICC의 제임스 루크 전략가는 "가끔 니켈 가격의 지지선에 대해 물어보면 2000달러 선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이는 지난 2월에 기록한 가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투자자들은 한계생산비의 개념으로 주요 산업 금속에 대해 접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만일 일정 기간 상품 가격이 한계 비용 수준을 유지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생산자들을 중심으로 생산을 줄여 가격이 반등한다는 이론이다.
알루미늄과 백금, 니켈의 생산 업체는 이미 생산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업체인 노스키 하이드로 측은 지난 주 알루미늄 가격이 극도로 낮아졌다고 지적하면서 업계가 수익을 기대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비용 효과는 알루미늄과 니켈 등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면서 구리보다는 양호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투자 전략은 상품의 생산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지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의 생산량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 지방정부는 최근 알루미늄 생산 업체에 전기세를 감면해주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중국 업체의 생산 비용은 줄어드는 추세다.
또한 석탄과 경유 가격 역시 중국 업체의 비용 감소로 최근 고점에서 22%와 5% 각각 하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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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