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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시평 3위 재탈환, 두重 10위 첫진입

기사입력 : 2012년07월30일 11:28

최종수정 : 2012년07월30일 11:28

[뉴스핌=이동훈 기자] 대우건설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3위를 재탈환하며 금호아시아나그룹 품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또 국내 유일의 해수담수화 사업부문을 갖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적자 기업인 '같은 식구' 두산건설을 밀어내고 새롭게 10대 건설사에 합류했다.
 
30일 국토해양부는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가 전국 1만 540개 종합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업체별 시공능력을 산정한 결과, 종합건설업 대표업종인 토목건축업종에서 현대건설이 11조 7108억원으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물산이 10조 1002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위를 고수해 시평액 '10조 클럽'에 현대건설에 이어 두번째로 가입했다.
 
대우건설의 경우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난해 보다 2조 3305억원 상승해 6위에서 3위로 세 계단이나 뛰어오르며 200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빅3’에 진입했다. 그 뒤를 이어 지에스건설은 8조 9002억원, 포스코건설은 8조 1298억원, 대림산업은  8조 556억원으로 한 계단씩 내려앉아 4, 5, 6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두산중공업은 2조 9795억원으로 지난해 10위인 두산건설이 대규모 적자로 돌아서면서 12위로 물러나 'TOP 10'에 새롭게 진입하였다.
 
대한건설협회는 현대건설이 4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요인으로 공사실적평가, 경영평가, 기술능력평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신인도평가 부문에서는 2위인 삼성물산이 8377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실적평가에서 지난해(4조 9914억원)보다 740억원 줄어든 4조 9174억원을 기록했으나, 자본금 및 기술자 증가 등으로 경영, 기술능력 부문에서 각각 3조 3,955억원, 2조 8,386억원을 기록하였다. 시공능력평가에서 2위를 차지한 삼성물산은 지난해 경영평가 부문에서는 1위였으나, 금년에는 현대건설에 7천억원 이상 차이가 나면서 2위로 물러섰다.

 2012년 시공능력평가액의 요소별로 살펴보면, 최근3년간 공사실적이 반영되는 실적평가는 현대건설이 1위이고,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4조 1,887억원과 3조 9,951억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자본금 등 재무상태를 평가하는 경영평가는 현대건설에 이어 대림산업이 3조 256억원, 지에스건설이 2조 7845억원으로 2, 3위에 올랐다.
 
기술자수 및 기술개발투자비 등을 반영하는 기술능력평가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순으로 각각 2조 8386억원, 2조 4184억원, 2조 4115억원 을 기록했다.
 
그리고 우대 혹은 제재사항등을 가감해 산출하는 신인도평가는 삼성물산이 837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대우건설이 7994억원, 포스코건설이 7138억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2011년도 업종별 기성실적을 분석해 보면 토목분야는 현대건설이 2조 9549억원으로 1위, 대우건설이 1조 8077억원으로 2위, 삼성물산이 1조 6851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건축분야에서는 삼성물산이 3조 5561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현대건설 3조 2760억원, 포스코건설 3조 120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토목건축 합산부문(토건)에서는 역시 현대건설이 6조 230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6조 1070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조경분야에서는 삼성에버랜드가 101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업체별 보유기술자수는 현대건설이 4542명, 삼성물산 4084명, 대우건설 4046명, 지에스건설 3627명, 대림산업 3002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경영상태 부진을 털고 재무구조 개선 성과가  있거나, 해외실적  우수업체가 돋보였는데, 대우건설(6위→3위),  파라다이스글로벌(165위→100위) 등은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를 시현, 순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실적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삼성엔지니어링은 21위에서 15위로 수직 상승해 2001년 이후 다시  20위권으로 진입했다.
 
반면 경영상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두산건설(10위→12위), 금호산업(13위→16위), 임광토건(40위→64위)등은  순위가  하락해 대조를 이뤘다.
 
건설업 시공능력평가 제도는 건설업체의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공시하는 제도로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이 되며, 공공공사의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 중소업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급하한제 등의 평가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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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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