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LG전자가 적자로 돌아선 휴대폰 부문에 대해 올 하반기가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의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지난 2분기 매출액 2조 3212억 원. 영업적자 567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휴대폰 매출액은 2조 2863억 원, 영업적자는 589억 원이었다.
25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도현 부사장은 "올해 하반기가 스마트폰 제품 경쟁력의 주요 전환점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동안은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간이었다면 하반기는 본격적인 마케팅으로 수익성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설명이다.
정 CFO는 "최근 출시한 옵티머스 LTE2, 옵티머스 뷰 등의 제품들은 경쟁력이 어느 정도 확보됐다고 보고 있다"며 "3, 4분기에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이전 분기 대비 증가하고, 수익성은 상반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4분기 출시될 쿼드코어 LTE폰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LG 계열사들의 역량이 총 집결됐다"며 "옵티머스뷰의 후속제품 역시 출시해 5인치 대화면 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아직까지 태블릿PC 시장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는 "지금 당장 태블릿에 대해 자원 투입 계획 없다"며 "다만 태블릿은 여러 사이즈가 있는 만큼 7인치대로 내려오면 그동안 우리가 출시한 5인치 등 5.5인치 6인치 등 나중에 어디에선가 접점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던올림픽과 관련된 제품 특수 보다는 3D TV 관련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0년 월드컵 당시와 비교해보면 이번 올림픽은 상황이 다르다"며 "우선 유럽시장이 경기 침체요인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선진시장은 LCD TV 보급이 상당히 이뤄져있다고 보기 때문에 큰 특수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올림픽 이후 수요 저조도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여러 방송 콘텐츠를 3D로 중계하기 때문에 3D TV에 대한 판매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3D 스마트TV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 CFO는 자회사의 유상증가 가능성에 대해서는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의 자금 문제에 대해 들은 적이 없다"며 "유상 증가에 대해 거론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LG전자는 25일 지난 2분기 연결매출 12조 8590억원, 연결영업이익 3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체 매출액은 TV와 가전의 성장으로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보다 줄었지만, 신제품 출시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보다 120% 증가한 견조한 수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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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