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애플의 부진한 2분기 실적을 이유로 IT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휴대폰 산업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투자를 권고했다. 휴대폰산업의 성장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분석이다.
전성훈 애널리스트는 25일 "애플의 아이폰 및 아이패드 판매대수는 각각 2600만대, 1700만대로 시장 기대치인 2900만대, 1900만대에 미달했다"며 "특히, 아이폰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700만대 → 3200만대 → 2600만대로 지속 감소하며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를 확인시켜줬다"고 설명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아이폰 5가 출시 예정이라 3분기 전망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3분기 매출이 340억 달러(전분기 대비 -2.0%), 주당 순이익이 7.65 달러(전분기 대비 -17.9%)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아이폰의 대기 수요와 저수익 제품인 PC의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는 얘기다.
전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부진했지만 통신사인 AT&T는 양호한 2분기 실적과 함께 3분기 전망치를 개선될 것으로 제시했다"며 "스마트폰 보급율 확대에 따라 통신사가 부담할 수 있는 보조금 규모가 정점을 지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의 보급율 확대에 따라 주도권이 기존 제조사에서 통신사로 이전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3 모멘텀으로 산업 전체의 보급율 포화 상태 진입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향후 휴대폰의 제조 경쟁력이 앞서는 국내 업체들의 시장 지위 상승이 예상되나, 산업 전체의 수익성 저하에 따라 이익률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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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