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태풍이 불어오는 계절인 8월에는 기상이 악화될 경우 소형선박은 운항을 자제해야할 것이 당부됐다.
2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선원표)은 '8월 해양안전예보'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8월중 해양사고가 총 312건(371척, 인명피해 89명) 발생했다.
심판원은 8월에 태풍 등 기상 악화에 따른 소형선박 전복․침몰, 계류선박의 표류 등 사고가 많이 발생될 것으로 보고, 8월의 안전운항 실천구호를 '기상 악화시 소형선 운항자제로 전복사고 예방!, 계류선박 관리 철저!, 항해선박은 황천항해 준비(적재물 고박 등) 철저!'로 정하고, 해양·수산종사자의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심판원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8월에 발생한 총 312건의 해양사고 중 ▲기관손상 113건(36.2%) ▲충돌 52건(16.7%) ▲좌초 25건(8.0%) ▲안전저해 24건(7.7%) 등으로 나타났다.
선종별 사고사례 분석결과에 따르면, 화물선은 선저폐수․선박평형수 등 배출전 배출장비의 정상작동 여부와 탱크내 유성혼합물 존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 해양오염물질이 해상에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유조선에서는 저녁시간(20-24시)에 초임 항해사가 당직을 설 경우 선장이 조선을 지휘하고 주변 견시원을 추가 배치하여 경계소홀 또는 항법 오판에 따른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인명피해 중 사망․실종은 주로 과도한 장력이 걸린 계류줄․예인줄․어망줄의 절단에 따른 사고와 선박 사이를 이동하다 발을 헛디뎌 추락 후 실종되거나, 작업시 보호용구 미착용에 따른 감전 및 크레인 안전사고 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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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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