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스페인 긴축조건 완화 조짐은 스페인 신용등급에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앞서 EC는 스페인의 재정적자 감축 마감시한을 2014년으로 1년 연기하기로 한 바 있다.
16일 무디스는 주간 신용전망 보고서에서 스페인 긴축 조건을 완화하려는 EC의 노력은 스페인 정부의 긴축 조건 달성 가능성을 높이는 만큼, 국가 신용등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무디스 선임 애널리스트 캐서린 무엘브로너는 종전의 긴축 목표는 취약한 스페인 경제 상태를 감안하면 비현실적인 수준이었고 국채 시장에서 스페인 정부에 대한 신용도에도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스페인 당국이 재정 정책과 관련해 좀 더 면밀한 모니터링을 받게 되는 점은 등급에 긍정적이지만, 사회보장비용 감축과 기타 긴축 조치들의 효율적인 이행이 등급 결정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Baa3인 스페인 국가신용 등급은 하향 검토대상에 올라 있다”면서 재정 긴축 측면에서의 전략 수정과 관계 없이 은행부문 구조조정과 재자본화 등을 잘 판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엘브로너는 새로운 긴축 요건 충족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스페인의 전반적인 예산 적자 규모는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6.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내년도에는 5% 수준, 2014년에는 4%에 가까워 스페인 정부가 내놓은 새 목표치인 6.3%(올해)와 4.5%(내년), 2.8%(14년)를 각각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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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