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1% 넘게 확대, 1800선으로 내려 앉았다.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점점 불리는데다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 압박도 가중되는 모습이다.
오는 13일 발표되는 중국 GDP 성장률 등 글로벌 경기에 대한 경계심이 금리 인하 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12일 오후 1시 46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2.95포인트, 1.22% 내린 1804.1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소폭 오름세로 개장했지만 금리 인하 소식에도 오히려 하락세로 전환, 낙폭을 키워가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의 영향이 지극히 제한적인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은 "중국을 비롯해 유럽중앙은행(ECB)가 금리를 인하하는 등 금리 인하에 대한 글로벌 공조가 어느 정도 존재했던 점에서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는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라며 "다만 그 시기가 시장이 예측한 것보다 다소 빨랐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 중국과 미국 경기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에 지배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실제 실물경제에 효과를 미치기 보다는 상징적인 정도라 관련 업종이 상승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도세를 보이며 239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26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
옵션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자금이 빠져나가는 중이다. 차익거래가 75억원, 비차익거래가 97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전체 프로그램은 1047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금리 인하의 영향을 받은 증권과 의료정밀 등이 오르는 것을 제외하면 대다수의 업종이 약세다. 음식료가 3% 가까이 밀리고 있고, 보험, 유통, 화학 등도 각각 1% 넘게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집중 매도 속에 1% 넘게 밀리며 110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포스코, SK하이닉스 등도 외국인의 매물이 나오며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20포인트, 0.85% 하락한 487.7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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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