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현재 글로벌 사업분야의 매출은 7000억 원이다. KT 전체 매출의 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를 2015년까지 3.9조 원까지 끌어올려 매출목표인 40조 원의 10%를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KT가 2015년을 글로벌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분야 포트폴리오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 사업을 클라우드·가상재화·컨버전스 분야와 함께 KT 성장의 큰 축으로 삼고 시행 전략을 밝힌 것이다.
KT는 12일 서울 광화문 세종로 KT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CT 컨버전스 리더로의 도약을 위한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홍진 G&E 운영총괄 부사장은 "4대 전략을 통해 적극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먼저 해외 이동통신사의 지분 확보를 통해 해당 회사의 경영 매니지먼트로 참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일정한 대가를 받는 형식의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즉 컨설팅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해 관제·솔루션·플랫폼 분야로 사업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금융·의료·보안·교육·광고·농업/유통 등 인접 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대된다는 것. 향후 이같은 역량을 중남미 등 발길이 닿지 않던 글로벌 지역까지 투입한다는 복안이다.
김 부사장은 최근 지분인수에 난항을 겪고 있는 남아공 텔콤(Telcom)도 이같은 로드맵을 갖고 추진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나 여전히 현지에 직원을 상주시키며 지분투자를 다각도로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KT는 글로벌 통신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시장 공동진출 방안도 모색 중이다. 스마트 홈 구현을 위해 출시한 '키봇' 수출 등이 이같은 예이다. KT가 해외사장에서 직접 키봇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국가 이동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해외시장에 발을 딛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김 부사장은 "현재 계약이 임박했다"며 "조만간 중동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KT는 시스코와 같은 IT 솔루션 벤더와 손잡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KT는 그룹사 및 중소기업 경험과 역량을 상품화해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할 계획도 밝혔다.
김 부사장은 "키봇, KT의 네트워크 기술인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 Cloud Communication Center), KT텔레캅, BC카드, 스카이라이프 등 KT에는 요리 재료가 될 수 있는 훌륭한 요소들이 많다. 역량이 충분한 만큼, 요리사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한편 KT는 글로벌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내부 조직변화도 꿰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사업분야 인력을 최대 100명까지 확대 ▲전문인력을 육성을 통한 글로벌 상비군 제도를 마련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미주 등 지역단위 전문조직화 ▲법률, 심의, 계약 등 사업지원 인프라 구축 등을 준비중이다.
김홍진 부사장은 "앞으로 KT에서 나오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는 글로벌을 대 전제로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갈 길이 멀지만 포트폴리오 이행을 통해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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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