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뚜렷한 대내외 호재가 부재하면서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늘 옵션 만기일을 무난히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는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프로그램 물량 부담이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만기효과는 대규모 프로그램 매매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데 만기일 청산을 앞둔 현재 프로그램 순차익 잔고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 옵션 만기일 이후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는 순매도 금액이 5917억원에 달했다. 올 들어 계속 누적된 차익 프로그램 물량이 꾸준히 청산되며 순차익잔액은 거의 없는 상황.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순차익 잔액은 50억원으로 소폭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며 "차익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매수 물량보다 많아 대규모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옵션만기일임에도 프로그램 순매수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시장 베이시스와 컨버젼의 합이 0.2포인트 이상일 경우 장중 합성 매수차익 프로그램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며 "합성 매수차익 프로그램은 장중 지속적으로 유입되다 종가 동시호가에 매도 청산돼 일간으로 잔고상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기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히려 외국인의 선물 매도 방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날 매도로 인해 외국인의 누적 선물매도는 2만 3000계약 수준이다. 2만 계약에 달하는 롤 오버 물량을 더하면 4만 3000계약을 상회하는 것.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이미 과도한 매도로 추가적인 매도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예상을 뛰어 넘는 매도가 나와 만기효과 보다 외국인 선물매도 방향이 더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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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