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자회견 열고 불법 사례 공개
[뉴스핌=조현미 기자] #국내 브랜드 라이센싱 업체인 아이시스컨텐츠캐릭터는 2001년부터 '헬로키티' 저작권자인 일본 산리오 사와 거래하며 국내에서 헬로키티 인지도를 높였다. 그러나 2011년 산리오는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한국법인인 산리오코리아를 통해 100여개의 국내 라이센시와 계약을 맺고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다국적기업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국내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다국적기업 피해 중소기업 모임(공동대표 안우진·최계희)'이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 사례를 공개한다.
다국적기업 피해 중소기업 모임은 "최근 다국적기업의 행위는 중소기업이 성장시킨 한국시장에 대한 탈취야욕을 드러낸 사건"이라며 "장기간 치밀한 계획에 의해 저작권자인 본국 기업의 사주를 받아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국적기업의 불법적 시장탈취 행위는 해당 기업의 문제만이 아니라 제조·유통협력 업체 및 가맹점주·소액주주 등의 생계를 파탄하는 것"이라며 사회적 관심과 정부의 근본적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일본대사관 앞에서 규탄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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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