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세계 주요 은행들의 금리 인하 소식에도 불구,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1% 가까이 하락했다. 중국 인민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가 금리를 낮추며 유동성 확대 움직임을 보였지만 전 세계 증시와 더불어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
수급적으로 그간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기관이 대거 순매도에 나서며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29포인트(0.92%) 하락한 1858.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10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순매도 규모를 늘리며 하락폭을 확대, 장중 한때 1850을 찍기도 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그나마 다소 줄일 수 있었다.

그간 지수 상승을 이끌던 기관은 순매도로 돌아서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1584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것.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80억원과 16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운송장비(-1.05%), 전기전자(-1.60%) 등이 내렸다. 반면 제지(1.83%), 음식료(0.11%)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다. 2분기 영업이익이 6조7천억원이라고 잠정 발표한 삼성전자는 당초 예상치와 크게 다르지 않아 모멘텀이 되지 않았다. 2% 넘게 하락한 것. 이 밖에 현대차(-1.50%), 현대중공업(-1.12%), 한국전력(-1.17%)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0.03%) 내린 497.21로 마감했다.
선물지수는 더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 1% 넘는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피200 9월물 선물지수는 전날보다 2.95포인트(-1.19%) 하락한 245.5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계약, 1443계약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475계약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수급적으로 관망하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선물 거래대금이 소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지난 주말 거래량과 비교한다면 적은 규모"라며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결국 시장 흐름이 여전히 방향성이 부재한 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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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