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국제공조파 김중수 한은총재, 하반기 기준금리 내릴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5일 유럽중앙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이 나란히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하반기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의 반영이다.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레 오는 12일 열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쏠리고 있다. 글로벌 주요 국가들의 금리인하 정책에 발맞춰 금통위가 금리인하를 전격 단행할지, 아니면 하반기중 인하 가능성을 열어놓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국제공조’를 그간 여러 차례 외쳐 온 김중수 한은총재가 과연 어떤 코멘트를 할지 벌써부터 관심사다.

◆ 김중수, ‘국제공조’ 강조...글로벌 유동성 관리 피력해 와

6일 채권시장에서 시장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며 금리인하 기대감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3.23%를 기록하며 기준금리(3.25%)를 하향돌파했다. 금리인하를 선반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글로벌 완화정책의 분위기로부터 우리 금통위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변수는 김 총재 자신이다. 김 총재는 그간 여러 차례 글로벌 국가들의 유동성 공급에 대해 경계를 표시했다. 특히 선진국의 유동성 공급정책이 신흥국의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금융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김 총재는 지난달 14일 열린 '한국은행 국제컨퍼런스'에서 "과도한 유동성공급이 여타국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과도한 자본유출입이 신흥국의 통화정책 운용을 제약하고 금융시장 불안전성을 증대시키는 등 실물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한 관심사"라고 지적한 바 있다.

앞서 5월 16일 열린 한림대 특강에서는 "정책공조 등을 통해 글로벌 유동성 규모를 적절히 관리하고 국제 자본이동에 대한 거시건전성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선진국들이 경쟁적으로 금리인하를 통해 내수부양과 수출확대를 시도하는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이 위기에 노출될 수 있어 ‘국제공조’를 통해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 마냥 ‘국제공조’만 외칠 수 없어...금리인하 통한 경기부양 필요성 대두

하지만 글로벌 유동성을 관리해야 한다는 당위론과 별개로 현재 상황은 김 총재가 마냥 팔짱만 끼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세계 경제가 ´상저하저´를 기록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주요국들이 경쟁적으로 정책금리를 인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유동성의 팽창이 불 보듯 뻔하다.

우리 경제의 하반기 전망도 어둡기만 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3.3%로 하향 조정했고 13일 발표될 한은의 수정경제전망도 종전의 3.5%에서 하향 조정될 것이 유력하다.

지난달 뉴스핌이 국내 주요 증권사의 채권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15명 중 5명이 하반기중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10명이 동결을 지지했지만 금리인상을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유럽사태가 재차 위기감을 조성할 가능성이 여전하고 우리나라의 수출 감소와 취약한 내수기반으로 인해 경기 둔화 우려가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대외자본의 유입도 부담스런 상황이다. 선진국과의 높은 금리차로 인해 지속적으로 해외자본이 들어오면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가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수출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 입장에서는 타격이 불가피하다.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조정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김 총재가 글로벌 유동성의 과잉 문제에만 골몰할 수는 없어 보인다. 다른 나라와 보폭을 맞추는 또 다른 차원의 ‘국제공조’가 요구된다.

다만 아직까지 한은의 하반기 경기인식이 크게 어두운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유럽은 리세션이 현재화됐지만 시스템 위기로부터는 벗어났고 중국 역시 하반기에 안정화(stabilization)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고용이 최근 좋지 않고 ‘재정절벽’ 우려가 있긴 하지만 기업의 수익성은 탄탄하다”며 “우리도 신흥시장의 수출 신장세가 나쁘지 않아 향후 경기의 방향은 위를 향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