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이어간 끝에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투신을 앞세운 기관이 대거 '사자'에 나서며 상승에 힘을 실었다.
ECB의 통화정책회의 결정 발표를 앞두고 여전히 관망세가 짙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4포인트(0.06%) 오른 1875.49로 마감했다.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기관은 1862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 역시 138억원 순매수. 반면 개인은 5일째 대거 순매도에 나서 1656억원 어치의 매물을 출회했다.
프로그램 거래는 순매도를 기록,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750억원 가량 매물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반응이 엇갈렸다. 전기가스, 통신이 1% 넘게 하락했고 의약품, 철강금속,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도 약세를 보였다. 기계(2.86%), 화학(1.14%),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은행, 증권, 보험 등은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50%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화학이 3%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NHN 등은 강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53포인트, 0.31% 상승한 497.34를 기록 했다.
지수 선물은 전날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248.45에 마감했다. 선물에서 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1366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1138계약, 828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수급적으로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오늘 선물 거래량이 굉장히 적었다" 며 "하락장을 예상할 때 선물 거래가 이루어지는 만큼 하락 압력이 적은 것이고 주요 투자가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쉬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도 단기 조정 가능성이 부각된다는 분석이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상승 과정에서 중기 하락 추세선의 저항대 도달했다"며 "하락하는 60일 이평선 1900선 부근에 존재해 단 기 조정 가능성이 부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60일 이평선을 돌파하더라도 동 이평선이 하락 중이므로 120일 이평선 수준에서 상승 폭이 제한된 후 등락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런 경우 2개월 가량 횡보하면서 60일 이평선이 횡보 또는 상승 기울기로 전환된 후에 상승 추세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인 흐름"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조정 국면을 염두해둔 전략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정 연구원은 "업종별로 장기 바닥권을 형성 중인 화학, 철강, 운송장비, 금융업종 등에 대해서 매수가 가능하지만 단기 저항대에 도달해 조정을 이용해 매수 시점을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