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호주 연방준비은행(RBA)이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이미 상반기에 큰 폭으로 완화정책을 실시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다는 자세를 드러냈다.
3일 RBA는 통화정책회의를 끝내면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번의 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속 인하하며 정책금리가 2009년 이후 최저치로 내려간 상태인데다가, 호주 경제 역시 탄력성을 보이면서 전문가들은 대부분 이번 금리 동결을 예상한 상황이었다.
글렌 스티븐스 RBA 총재는 성명서를 통해 "앞선 금리인하 결정을 포함해 최근 6개월 동한 실질적인 완화정책이 이루어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RBA는 유럽 경기 악화 신호가 추가로 감지되고 있고 한동안 계속해서 충격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현재 통화정책은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의 경우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RBA는 또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기존 전망에 변화가 없으며, 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 호주의 실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주택 시장은 계속해서 약화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글로벌 전망은 몇 개월 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전문가들 상당수가 금리 동결을 이미 예상했던 만큼 아시아 주식시장과 호주달러 등은 발표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여전히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호주달러는 오후 1시50분 현재 1.0255/66 美달러로 0.03% 전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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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