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들인 곳은 교보악사자산운용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포함한 국내주식형펀드 규모가 큰 운용사에서는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7일까지 교보악사자산운용의 국내 주식형펀드(ETF 제외)로 2503억원이 유입됐다. 이는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큰 규모다. 1월과 2월에는 자금 유출이 있었으나 지난 5월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교보악사운용의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 1-A'이 2057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효자 노릇을 했다.
뒤를 이어 NH-CA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에 각각 1998억원, 1263억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왔다. KB자산운용의 주식형펀드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 A'와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에 각각 1424억원, 1036억원이 들어왔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는 지난 2월 4883억원을 비롯 상반기 동안 총 1조4489억원이 유출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도 2374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다만 연초부터 3월까지 자금이 유출됐으나 4월부터는 유입세로 돌아섰다.
신영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에서도 각각 1925억원, 182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1(주식)(C 1)'에서 232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자금 유출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K- 2(주식)C 5'와 KB운용의 'KB코리아스타(주식) 클래스 A'에 각각 1746억, 1287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이어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C)', '미래에셋디스커버리 4(주식)종류A'에서 각각 1173억, 1027억의 자금이 나갔다.
이은경 제로인 연구원은 "연초 국내 증시가 상승하면서 손실을 축소시키거나 이익을 확정한 투자자들의 환매욕구가 커지면서 국내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많이 빠져나갔다"며 "미래에셋운용, 한국운용 등 국내주식형 규모가 큰 운용사들에서 펀드 환매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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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