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잔뜩 움츠러든 투심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닷새째 하락, 1800선마저 붕괴됐다.
2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57포인트(1.03%) 하락한 1798.88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택 지표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4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스페인, 이탈리아의 국채 낙찰 금리도 상승했다.
뉴욕 증시 상승에도 유럽 상황에 대한 우려감이 투심을 여전히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점점 확대, 현재 1% 넘는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스페인의 국채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정크 수준으로 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제기됐고, 이탈리아 정부는 3위 은행 방카 몬테(Banca Monte dei Paschi di Siena)에 최대 20억유로(25억달러)를 지원할 뜻을 밝히는 등 유로존 위기는 악화 일로다.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장부터 매도 규모를 눈덩이처럼 불리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400억원 가량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반면 개인은 105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마저 순매도로 돌아섰다. 비차익, 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보이며 921억원의 프로그램 매물을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이 소폭 오르는 것을 제외하면 전 업종이 약세다. 운수장비는 2% 넘게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1% 넘게 빠지고 있다.
반면 그간 주가 하락세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된데 따라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고 LG화학, SK하이닉스, NHN, S-Oil, LG전자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0.18포인트, 0.04% 하락한 484.0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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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