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5월 신규 주택판매가 7.6% 증가,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연이은 주택 지표 부진 속에 투자심리를 고무시키는 수치이지만 넘어야 할 악재가 적지 않은 만큼 추세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규 주택 판매는 36만9000건으로 집계,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 대비 7.6% 늘어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인 34만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다 매력적인 가격 수준도 주택 거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9.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는 최근 2년래 최대 기록을 세웠지만 위기 이전 고점에 비해서는 여전히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가격 하락 추이도 지속됐다. 지난달 매매 가격의 중간값은 23만4500달러로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다만, 전년 동기에 비해 가격은 5.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철 계절적 요인과 미국 경제성장 둔화로 인해 주택 매매가 추세적으로 늘어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소시에떼 제네랄의 브라이언 존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부문에서 모처럼 긍정적인 지표가 제시됐다”며 “하지만 위기 이전 정상 수준으로 복귀하기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