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통진당 유령당원 선거권 일부만 제한…'정상 당원'으로 파악

기사입력 : 2012년06월24일 18:40

최종수정 : 2012년06월24일 19:11

- 경기도당 선관위, "유령당원 제기는 허위"

[뉴스핌=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은 이른바 '유령 당원'에 대해 소명이 이뤄지지 않으면 선거권을 제한할 것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은 이들이 정상적으로 당비를 납부한 당원으로 파악하고 전국단위로 선출하는 선거는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통진당 중앙선관위는 이날 "집단으로 동일주소지를 갖고 있거나 거주지, 직장, 학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당규를 위반해 부당하게 당적을 취득한 것으로 의심되는 당원에 대해 경기도 성남 지역을 포함해 개인 및 각 단위로부터 제보받고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송재영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는 7개의 주소를 제기하면서 "중국요리집, 어린이 작은도서관 등으로 검색되는 주소지에 수십명의 선거인단이 유령당원처럼 모여있다"고 주장했었다.

통진당 선관위는 "이날 정오까지 부당하게 당적을 취득한 것으로 의심된 당원들에게 최종 확인요청을 하고 있다"면서 "24일 정오까지 소명이 이뤄지지 않은 당원은 선거권을 일부 제한하기로 지난 22일 제8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당전적으로 확정된 당원은 통합진보당 8개 선거 중 당대표 및 최고위원선거에만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구분이 있는 나머지 6개 선거(중앙위원선거, 당대회 대의원선거, 광역시도당 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거, 지역위원장 및 부위원장선거의 선거)에 대해서는 선거권이 제한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24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이른바 유령당원이란 표현은 적절치 않고 당원들이 당적의 문제가 있을 뿐이지 정상적인 당권자다"라면서 "어느 지역에 거주하냐에 따라 행사하는 선거권이 달라지므로 당적지에 문제가 있는 68명은 선거권 제한을 했다"고 밝혔다.

당비를 꾸준히 내는 당원이므로 전국적인 표를 받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선거에는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역은 명확하지 않으므로 어느 지역에 투표하느냐에 따라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참작해 나머지 6개 선거는 제한을 한다는 의미다.

◆통진당 경기도당 선관위, "유령당원 제기는 허위"

통진당 경기도당 선관위는 지난 23일 송재영 경기도당 위원장 후보가 제기한 이른바 '유령당원' 논란에 대해 "과장과 허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선거인단이 자신의 주거지에 맞는 시,도,당으로 당적 변경을 한 것이 아니라 편의적으로 또 다시 경기도당 여러지역에 편재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경기도당 송재영 후보 주장에 대해 "제정된 당규에 따라 본인의 직접신청으로 당적변경이 처리된 상황은 경기도를 제외한 타 시·도로 이적된자 67명, 경기도로 이적된자 57명 보다 많으며, 제기된 163명중 124명이 선거인명부 작성에 당규에 따라 편재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도 남아있는 이들이 오래전부터 특정 정파가 관리해 온 당권자로 의혹을 사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부정선거 논란은 심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는 송 후보의 의혹 제기에 대해 "제기한 163명의 동일 거주지 당원중 당적이전, 탈당 등으로 정리되고 남아있는 당원은 연락이 두절된 14명이 전부"라며 "연락두절 당원에 대한 조치는 선거에 영향이 없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특정정파가 관리하며 동일주소지에 남아있다는 주장은 허위임을 확인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당 선관위 관계자는 24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이 통합 되고 나서 당헌당규가 바뀌며 규정이 바뀜에 따라 이미 거주자로 이당조치가 완료 된 상태"라며 "이미 당내에서 정리가 된 문제고 송 후보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문제를 제기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하루만에 조사가 완료된 것과 관련해 "당적 변경 처리를 요청하면 명단이 도당으로 모이기 때문에 이미 명단을 파악하고 있어 조사기간이 길지 않았다"면서 "중앙선관위에도 보고를 했기 때문에 명단도 일치한다"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초안에 13가지 암 찾는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내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식약청(FDA)은 12일(한국시간) AI를 활용한 의료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전 부문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틴 A. 마카리 FDA 박사가 이끄는 이번 계획은 올 6월 30일까지 모든 FDA 센터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뉴스핌 DB] FDA에 따르면 AI의료 혁신은 단순히 진단만 하는 게 아니라, 유전자 수준에서 향후 5년간 암 발생 확률을 예측할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에는 '거짓말 필터'가 내장돼 있어, 환자가 숨긴 병력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혈액 검사 데이터만으로 3초 안에 13가지 조기 암을 찾아낼 수 있으며, 정확도는 대형병원 의사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진료 비용은 인간 의사의 1/20에 불과하며. 다만, 매년 999달러의 'AI 사용 연회비'를 내야 한다. 마카리 박사는 "AI 시범 사업 성공에 큰 감명을 받았다. 검토 과정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비생산적인 반복 작업을 줄일수 있다. AI혁신 의료 기술은 새로운 치료법 검토 시간을 가속화하는 데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FDA의 신약평가연구센터(CDER) 신약평가과학국 부국장인 진중(진) 리우는 "이는 게임 체인저 기술이다. 3일 걸리던 작업을 몇분 만에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새 AI의료 혁신은 FDA의 패스트트랙(그린 채널)을 통과해 다음 주부터 뉴욕 장로회 병원에서 시험 운영된다. fineview@newspim.com 2025-05-12 11:48
사진
와이스 호투...한화 12연승 날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수리가 마침내 12연승까지 날아올랐다. 김광현은 양현종과의 '레전드 매치'에서 웃었지만 김도영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화장한 날씨를 보인 이날 더블헤더를 포함해 8경기에 총 14만7708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해 6월 23일 역시 8경기에서 기록한 14만 2660명이었다. 단독 선두 한화는 1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방문 경기에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8-0으로 승리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1안타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왼쪽)와 노시환. [사진=한화] 한화가 12연승을 거둔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 빙그레는 14연승까지 거뒀다. 한화는 3회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포수 김재현의 2루 악송구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5회에는 2사 2, 3루에서 키움 선발 김윤하의 폭투로 1점을 추가한 뒤 노시환이 유격수 강습 중전 적시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이진영의 솔로 홈런과 이도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9회초에도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대구에서는 문성주가 혼자 4타점을 뽑은 LG가 삼성을 7-4로 꺾었다. LG는 전날 더블헤더 1, 2차전을 포함해 3연승을 달린 반면 삼성은 8연패의 늪에 빠졌다. 1-3으로 끌려가던 삼성은 6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좌중간 2루타로 포문을 열자 김영웅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르윈 디아즈는 우측 외야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백투백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역전시켰다. 문성주. [사진=LG] 하지만 LG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좌측 펜스 상단을 때리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6-4로 다시 뒤집었다. 8회초에는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더블헤더가 펼쳐진 인천에서는 SSG가 1차전에서 KIA를 8-4로 꺾었다. SSG는 4-1로 앞선 4회말에는 조형우의 적시타와 최지훈의 3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7-1로 달아났다. KIA는 5회초 최형우가 투런홈런을 날렸으나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4이닝 동안 개인 최다인 7실점하고 무너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선발 대결을 펼친 2차전에서도 SSG가 5-1로 승리했다. KIA는 4회초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SSG는 6회말 채현우의 3루타 등 4안타와 볼넷 4개를 묶어 대거 5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7이닝 1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은 승리투수가 됐고 5.1이닝 3안타와 볼넷 2개로 3실점 한 양현종은 패전투수가 됐다. 김광현. [사진=SSG] 잠실에서는 NC가 두산을 맞아 더블헤더 1차전을 11-5로 이긴 뒤 2차전마저 5-2로 승리했다. NC는 7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올랐다. 두산은 1차전 1회말 상대 실책 속에 양석환의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먼저 4점을 뽑았다. 그러나 NC는 2회초 두산 선발 콜 어빈의 제구가 흔들리는 사이 3안타와 4사사구로 6점을 뽑아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안중열의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NC는 4회에도 1점을 보태 9-4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천재환. [사진=NC] 2차전에서 NC는 2회초 천재환이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두산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NC는 3회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점을 뽑아 5-2로 재역전했다. 수원구장 더블헤더 1차전은 롯데가 6-1로 승리했으나 2차전은 kt와 1-1로 비겼다. 롯데는 1차전 1회초 전준우의 투런홈런 등으로 먼저 3점을 뽑았다. kt가 1회말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롯데는 3회초 전준우가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보탰다. 박세웅. [사진=롯데] 승기를 잡은 롯데는 6회와 9회에도 1점씩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6.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시즌 8승(1패)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2차전에서 kt는 1회 안현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4회초 안타 없이 사사구 4개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무승부가 됐다. psoq1337@newspim.com 2025-05-11 22: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