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1분기 상장기업 등 국내 1739개 주요 기업의 수익성이 전년대비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기업들의 매출액이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은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2년 1분기 상장기업 경영분석'에 따르면 상장기업 1549개와 주요비상장기업 190개의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각각 5.2%, 6.6%로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4%포인트, 0.9%포인트 떨어졌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낼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도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이자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515.3%에서 417.7%로 크게 낮아졌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업체의 비중은 31.2%로 지난해에 비해 5.1%포인트 늘어났고 500% 초과 업체의 비중은 46%로 6.4%포인트 줄었다.
반면 기업들의 자기자본대비 부채를 의미하는 부채비율은 101.2%로 전분기에 비해 1.7%포인트 증가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6%로 전년수준을 유지했다.
업체당 평균 현금증가액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2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기업통계팀 김영헌 팀장은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유입이 활발함에 따라 조달을 통한 현금확보의 필요성이 줄어들면서 현금증가규모가 소폭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대상기업의 매출액은 전체 법인기업 추정치 대비 약 47.8% 수준이라고 한은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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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