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이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이 고조되긴 했지만 주말 그리스 총선을 앞두고 경계감이 고조되면서 거래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1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물은 전날보다 12센트, 0.14% 오른 배럴당 84.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단위로는 7센트 하락한 셈이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8월물의 경우 44센트, 0.45% 오른 배럴당 97.61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6일 간의 약세장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간 단위로는 1.86달러, 1.87 하락했다.
17일 그리스 총선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를 판가름할 주요 변수라는 인식 속에 시장은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할 것이란 기대감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경기 지표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부담이 됐지만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을 키웠다는 의미에서는 유가 지지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산출한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도 2.29를 기록, 5월의 17.09에서 15.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13 또한 훨씬 하회하는 결과다.
아울러 미 연방준비제도는 5월 산업생산이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인 4월의 1.0%(당초 발표치는 1.1%) 증가에서 대폭 후퇴한 것으로 0.1%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을 하회했다.
서밋 에너지 애널리스트 매트 스미스는 “원유 시장에서 ‘지표 부진은 호재’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면서 “추가 경기 부양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총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그리고 대이란 제재의 발효 등이 원유 시장의 단기적인 변수로 대기하는 가운데, 중앙은행에 대한 기대감이 이날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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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