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북한은 9일 외무성 담화를 통해 현재로선 핵실험 계획이나 대남 강경대응 조치를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이명박 역적패당이 우리를 한사코 자극하여 현재 계획하지도 않고 있는 핵시험이나 연평도 포격전과 같은 강경 대응조치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마치 우리가 호전적인 것처럼 부각시켜 우리와 주변국들 사이의 관계를 긴장시켜 제재압박 분위기를 조성해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담화는 또 "만일 남조선을 저들의 이기적 목적에 조금이라도 더 이용하기 위하여 역적패당의 위험하고 무모한 도발책동을 계속 부추기고 눈감아주는 주변국들이 있다면 그 후과에 대한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역적패당이 조선반도는 물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엄청난 재앙을 몰아올 수 있다는 데 문제의 엄중성과 심각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을 방문 중인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 특별대사는 지난 8일 대북식량지원 문제에 대해 "현재로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킹 대사가 "북한 측에 대화에 응할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으며 "식량지원 실시의 조건으로서 우라늄 농축활동 및 핵실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실험의 일시적인 정지 등을 포함시킨 미·북 합의에 회귀할 것을 내세웠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22일에도 "핵시험과 같은 군사적 조치는 예견한 것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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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