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회사인 핌코(PIMCO)의 엘 에리언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협력이 없거나 구체적이지 못한 금융권에 대한 규제가 세계 경기 둔화를 유발하는 한 가지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엘 에리언 CEO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그리고 미국 연방준비제도 등이 후원하는 세미나 준비 원고를 통해 금융권에 대해 글로벌 정책당국간 협조가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구체적이지 못한 규제 움직임은 성장세를 저해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엘 에리언 CEO는 여기서 "불완전하고 때로는 잘못된 규제 노력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는 자금 흐름을 위축시키고 경제 성장세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문제가 세계적으로 각양각색인 규제안에 따른 결과라고 지적했다.
엘 에리언은 "핌코는 규제 당국에 대한 판단에서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주장이 각 금융당국이 규제 개혁의 속도를 늦추라는 것은 아니며, 좀 더 적절하고 공조된 대응이 나와야 할 것이라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엘 에리언은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들의 금융권 규제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지만 "현실은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한편, 엘 에리언은 일부 금융기관들이 과도한 로비에 나서고 있다면서 "과도한 로비는 혼란을 초래하는 접점을 만들며, 이로 인해 바람직한 포괄적인 규제 방식이 일부 그룹에게만 집중되는 미시적 쟁점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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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