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4일 채권금리가 급락했다. 지난주 미국채 금리의 급락 여파로 강세 출발한 이날 금리는 오전에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시장의 예상보다 강하게 마무리 되면서 기준금리에 바싹 다가섰다.
특히 기준금리와 스프레드 여유가 있는 장기물이 초강세를 펼쳤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이 각각 전주말 대비 7bp, 8bp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은 플랫해졌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물의 경우 기준금리와의 역전 가능성도 염두에 둘 것을 조언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전일보다 각각 4bp 하락한 3.26%, 3.35%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은 전주말 종가 대비 7bp 내려간 3.57%로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가보다 2bp 내린 3.28%, 2년물은 지난주 종가보다 4bp 하락한 3.27%로 장을 마쳤다. CD 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1틱 오른 104.87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가보다 9틱 상승한 104.85로 출발해 104.90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당일 최저가는 104.81이다.
외국인은 11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과 보험도 각각 2927계약, 432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투신도 666계약의 순매도다. 반면 은행과 개인이 각각 3737계약, 143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63틱 상승한 112.08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35틱 오른 111.80으로 개장해 111.71에서 112.12까지 오르내렸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주 대외 재료 반영하는 것만으로도 이 정도 트라이는 가능했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고채 3년물과 통안채는 하방 경직성이 있었는데 오전 입찰에서 드러났듯이 레벨 부담감보다는 외국인의 자유로운 수급에 기댄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물의 경우 기준금리와의 역전 가능성도 열어 둬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 주말에 이미 해외시장에서 방향성이 정해졌던지라 신규물 입찰에 참여하면서 포지션 델타 조정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6월 금통위는 동결로 보지만 금리 정상화라는 표현은 누그러질 듯 싶다"며 "이런 기대감이 시장에 지배적인 것 같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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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