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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안전자산선호 분위기 속에서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스페인 은행권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미국 고용시장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자산 선호가 더욱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고용지표 부진으로 추가 양적완화(QE3)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점은 달러 강세를 제한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더디게 할 것으로 보인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66.00~1191.0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둘째주(6.4~6.8) 원/달러 환율은 1166.00~1191.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60.00원, 최고는 1170.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85.00원, 최고는 120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 급등장세 쉬어가기..1170원대 후반 주거래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그 동안의 급등장을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연일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며 1180원대로 급하게 올라온 원/달러 환율은 당국 경게와 과매수에 대한 부담 등으로 상승 속도를 조정했다.
오는 6월 17일로 예정된 그리스 총선에 대한 여론 조사 결과의 영향을 받았으며,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우려도 하방 경직성을 지지했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전 주말에 비해 7.80원 내린 1177.7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 유럽에 미국 불안까지..하방 경직성 강화될 것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보다 좀 더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렉시트(Grexit,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불안으로 '스펙시트(Spexit, 스페인의 유로존 탈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등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그 동안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며 위험자산을 그나마 지지해주던 미국 경기 지표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심리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6만9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는 1년래 최저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15만5000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기록이다. 실업률은 8.2%로 0.1%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반전했다.
다만, 이번 미국 고용지표 악화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채택할 수 있다는 기대는 달러 강세를 제한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을 더디게 할 수 있다.
1185원에서의 당국 개입 경계감과 레벨 부담도 원/달러 환율 상승 제한 요인이다.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은 "아직은 위쪽으로 롱마인드가 많은 것 같다"며 "역외에서 셀도 좀 나온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자금도 계속 빠지기 때문에 역시 바이 쪽이 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과매수 부담 속에 상승 탄력은 약화되겠으나 유로존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지지력은 유지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로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로화와 원화의 차별화 움직임이 더 진행될 지 관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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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