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대규모 부양책은 내놓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29일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관련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의 의도는 매우 명확하다"며 "(중국이) 높은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들은 과거 3년 동안 행해진 것과 같이 오래된 방법을 반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전망은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이 과거 대출급증에 따른 문제들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정부의 자금을 동원한 성장은 계속 유지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중국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선 민간부문의 투자를 보다 활성화해야한다는 지적.
신화통신은 중국이 철도와 사회 간접 인프라, 에너지, 통신, 헬스케어와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민간투자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장에서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예상보다는 적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크레디트스위스(CS)와 스탠다드차타드(SC)는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1조에서 2조 위안 사이의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당시 4조 위안보다는 적은 규모다.
한편, 지난주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의 경기 부양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중국 정부는 가전제품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내수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은 오는 6월 1일부터 1년간 절전형 에어컨과 평면 TV 등에 대해 최대 40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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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