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가격이 1% 이상 상승하며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주말 제기된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선진 8개국(G8) 정상들이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이 투심을 개선시켰다.
또한 핵개발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서방 주요국과 이란의 협상이 이번주 예정된 가운데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며 유가 상승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2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WTI 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09달러, 1.2% 오른 배럴당 92.57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금요일까지 6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했던 WTI 6월물은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 수준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브렌트유 역시 4거래일만에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이날 1.67달러, 1.56% 상승한 배럴당 108.81달러에 거래됐다.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가 유가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이 계속해서 성장 유지에 우선 순위를 둘 것임을 밝히며,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원자바오 총리는 특히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가리지 않고 적당한 시기에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주말 개최된 G8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이 유로존 금융위기에 강력히 대처하고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원한다는 입장에 합의한 것도 투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제시가 없어 투자자들의 경계감은 다소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 및 이에 대한 제재와 관련해 이번주 중반 이란과 중국, EU, 프랑스, 독일, 러시아, 미국이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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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