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후 민간 금융시장에 복귀하기까지 최대 십수년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과거 디폴트 위기를 겪은 정부의 시장 복귀에 평균 7~12년의 시간이 걸렸고, 그리스는 보다 커다란 역풍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난다는 것은 45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자산이 붕괴 위험에 놓이고, GDP가 10% 위축되며, 금융시스템은 물론이고 국채시장까지 극도로 불안정해 진다는 의미다. 예금이 다른 국가로 이탈하는 것은 물론이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 선을 테스트하고, 유로/달러는 1.20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그리스의 탈퇴는 유로존 금융시장 전반을 강타할 전망이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로 인한 비용과 손실은 예상보다 훨씬 크다. 때문에 EU 정책자들과 그리스는 최종 결론을 내리기 전에 여러 시나리오와 대안들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데이비드 호저(David Hauner)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 채권 전략가. 21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그리스의 탈퇴가 현실화될 경우 EU의 경기민감주와 이머징마켓 지수까지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