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월가 은행들의 수익이 2/4분기 중 급감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1조 유로에 달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은행 대출 효과가 서서히 줄면서 미국 은행들의 투자은행부문 수익이 2/4분기 중 24% 급감할 수 있다는 JP모간 애널리스트 전망을 보도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 키안 아본후세인은 보고서를 통해 “은행들의 2분기 외환과 채권, 원자재 등과 관련된 이른바 'FICC' 관련 매출이 가파른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골드만 삭스와 모간스탠리 등 8개 주요 은행들의 2분기 FICC 매출이 특히 심한 압박을 받아 이전 분기에 비해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고객 활동이 부진한 점으로 미루어 보아 이들 8개 은행들의 2분기 주식거래 매출이 14% 줄어들고 투자은행 사업부 매출 역시 17%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체방크 CFO 슈테판 클로제는 지난 12월과 2월 ECB가 3년 만기 저리 대출에 나선 뒤 은행채와 국채 수익률이 낮아지는 듯 했지만 4월 중 이 같은 “긍정적 모멘텀”이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은 (유럽 내) “거시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는 FICC 수익 감소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보후세인은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UBS, 크레디트 스위스 그룹, 도이체방크, BNP파리바, 소시에테 제네랄레, 바클레이스 등 8개 은행에 대한 실적 전망을 낮추지는 않았다.
그는 이들이 취약한 매출환경에서 경비를 줄이고 더욱 엄격해진 바젤III 자본규정의 요구하는 자기자본율을 충족시키기 위해 추가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골드만 삭스는 올해 말까지 자기자본 이익률을 9.8%로 끌어올리기 위해 더욱 공격적인 비용 관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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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