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7일(현지시간) 글로벌 대형 은행에 자본 확충을 주문했다. 29개 글로벌 은행이 5660억달러의 자본을 추가로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피치는 구조적으로 중대한 29개 글로벌 은행이 새로운 바젤 자본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2019년까지 완충자본을 9.5%까지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해당 은행에는 바클레이스와 도이체방크, 골드만 삭스, UBS, JP모간 등이 포함됐다. 이들 은행은 47조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치는 신주 발행과 리스크 가중 자산 축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은행권이 자본 비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은행권 수익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최근 몇 해 동안 평균 11% 선을 유지했으나 자본 확충에 따라 8~9%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무디스는 스페인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예정이다. 무디스는 이르면 이날 스페인 은행에 대한 강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무디스의 강등은 스페인 정부가 10억유로(13억달러)에 이르는 방키아 예금 인출 사태를 부인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강등이 현실화될 경우 예금 인출 사태와 맞물려 업계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