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글로벌 경제 위기와 관련한 국내 금융기관의 저항력이 강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황 사장은 10일 뉴스핌이 주최한 제1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 참석해 "국내 금융기관은 글로벌 위기에 대한 내성과 저항력이 센 편"이라며 "갑작스럽게 진행되는 글로벌 악재가 아닌 이상 한국 금융산업은 적절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시장은 갑자기 발생하는 악재에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미 많은 글로벌 금융사들이 그런 경험을 했고 국내 증권산업 역시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황 사장은 최근 글로벌 경제와 관련된 문제들이 만성화 되어 가는 데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그는 "문제는 유로존 이슈를 비롯해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깜짝 이슈에서 장기적인 악재로 변하고 있다는 데 있다"며 "글로벌 위기가 만성화 될수록 금융산업이 발전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다만 국내 경제 규모가 작고 개방된만큼 상대적으로 겪는 어려움은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 사장은 "경제성장률(GDP)의 8%를 수출이 차지하는 국내 경제를 고려했을 때 글로벌한 경제 악재는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지만 그 정도가 타 지역 국가들에 비해서는 미미한 편"이라며 "증권, 은행 등 국내 금융시스템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다 충분한 외환보유고도 가지고 있어 스페인과 같은 문제가 단기간에 발생하지 않는 한 한국의 금융산업은 견고한 저항력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사장은 "금융시스템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 노령화 시대를 대비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이 갖춰진 것은 아니"라며 "국내 금융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늘어나는 자산 규모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